Flying Drones

팬텀 4 프로 하강 문제에 대한 원인 규명을 위한 테스트 비행 결과

하나모자란천사 2017. 7. 8. 08:03

팬텀 4 프로 기체 수리 후 첫 테스트 비행에서 스로틀(스틱)을 아래도 내려도 기체가 하강되지 않는 증상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2차 테스트 비행을 실시했습니다. 원래는 DJI 측에서 제출한 비행기록(조종기 & 기체) 분석 후 정확한 결과를 토대로 안전하게 테스트 비행을 실시하려 했는데 1주일이란 시간을 비행 없이 보낼 자신이 없었습니다. 이유는 3개월의 기다림 동안 너무 지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이씨현의 유선상담 및 드론 플레이 회원님들의 조언을 토대로 기본적인 조치를 취한 후 다시 테스트 비행을 실시했습니다.




 1차 조치를 취한 내용은?



☞ 기체 펌웨어를 DJI Assistant 2를 이용해서 다시 수행 -> Error 없이 진행됨

☞ 조종기 캘리브레이션 수행

☞ 조종기 스틱 민감도 설정값 초기화 -> 출고 상태



아직까지 원인으로 의심되는 콕 찝히는 문제를 발견하지 못해서 우선 위 3가지 사항에 대해 조치 후 2차 테스트 비행에 들어갔습니다. 장소는 사천 시청입니다. 2차 테스트 비행은 배터리 1개밖에 사용을 못했습니다. 일단 첫 번째 배터리 팩으로 비행을 할 때는 앞서 진주에서 비행할 때 나타났던 이상한 증상들은 재현되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배터리 팩으로 2차 테스트를 하려는데 다시 하늘이 심상치 않네요. 무엇보다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영상을 수신할 때 심했던 랙이 줄었다는 것입니다. 예전 같지는 않지만 진주에서 비행할 때와 달리 이것 때문에 비행하기 힘들다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추측컨데 펌웨어 업데이트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에 의심을 해 봅니다. 혹 펌웨어 업데이트 시 99%에서 중단되고 이후 사소한 문제가 계속되는 사용자가 있다면 DJI Assistant 2를 이용해서 펌웨어 업데이트를 다시 수행 후 테스트를 해 보세요.


2차 테스트와 관련된 사진은 http://ilkorea.tistory.com/18에 올려져 있습니다. 일단 다행인 것 같습니다. DJI 측에서 공식적인 답변이 오기전 드플 회원님들의 답변을 토대로 짐벌보호가드의 위치 때문에 하향 비전 센서가 오작동했을 가능성을 두고 위치를 변경하고 나서 기체의 반응상태도 점검해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