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3

#0212 - 사진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105선, 02 전라남도 II, 이태훈

2018년 책 100권 읽기 아흔일곱 번째 책입니다. 여행이 좋다. 사진과 함께 하는 여행이 좋다. 이제야 여행의 참 맛을 알아가는 것 같다. 특히나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 좋다. 마음먹고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계획되지 않은 여행도 좋다. 굳이 여행이라 칭하기보다는 나들이에 가깝다. 대한민국은 국토의 면적도 좁고 사통팔달로 인하여 마음만 먹으로 전국 어디라도 당일치기 여행 또는 1박 2일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계획 없이 떠나더라도 여행지에 대한 사전 학습은 필요하다. 게다가 좋은 사진을 얻고 싶다면 지역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 책을 읽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라남도는 여행할 곳이 많다. 때문에 두 권으로 나누어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1권에서 소개된 내용이 궁금하다면 ..

Reading Story 2018.08.28

#0211 - 사진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105선, 01 전라남도 I, 이태훈

2018년 책 100권 읽기 아흔여섯 번째 책입니다. 민망함이란 무엇일까? 사전적인 의미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민망함을 느끼는 순간이 어떤 기분일지 알 것 같다. 바로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이 민망함이다. 처음 사진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고 보았던 책이 바로 이태훈 작가의 책이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이었다. 사진에 대한 기본기도 없는 상태에서 그저 좋은 사진을 보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했으니, 남들은 몰라도 스스로는 민망함이 느껴진다. 다시 그의 책을 골랐다. 여행이 좋다.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 좋다. 여행하면 사진이다.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여행을 통해서 내가 좋아하는 두 가지를 다 얻을 수 있어서 좋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

Reading Story 2018.08.23

[알쓸신잡 2] 네 번째 여행지 - 해남 가는 길

벌써 금요일입니다. 한 주가 또 이렇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금요일이면 본방 사수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나영석 PD의 알쓸신잡입니다. 오늘은 지난 목포 여행의 연결된 여행지로 목포와 인접한 해남, 그리고 강진입니다. 이곳은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도 처음으로 소개가 된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 얘기에서는 왜 유홍준 교수가 남도 일번지인 해남과 강진을 첫 번째 여행지로 택했는지에 대한 토론이 이어지고 실제로 유홍준 교수를 통해서 그 대답을 듣습니다. 지난 목포 여행에 이어지기 때문에 목포에서 1박을 하고 다 함께 아침을 생태탕과 매생이국을 먹는 장면으로 금주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둘 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생태탕은 언제 먹어도 좋고, 매생이국은 지금 시점에 통통한 생굴을 넣..

알쓸신잡 2017.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