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레일파크 4

코스모스가 다 떨어지기 전 하동레일파크(북천 레일바이크)를 다녀오다

2018년 10월 14일 시월의 두 번째 맞는 일요일이다. 뭘 해도 좋은 계절인만큼 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 지난 주말은 태풍 쿵레이의 영향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시간을 보내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태풍은 요란스럽기만 했지 큰 상처를 남기지 않고 지나갔고, 날씨도 빨리 맑아져서 갈모봉으로 가족산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이번 주말에는 어머니를 모시고 하동레일파크로 가기로 했다. 작년에는 너무 이른 때에 방문을 해서 코스모스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올해는 때를 놓쳤다. 조금 늦은 느낌이 있지만 아직 길가에 핀 코스모스를 보며 스스로 달래 본다. 북천이라면 아직 코스모스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일요일 아침 일찍 어머니를 모시고 북천으로 향했다. 나의 간절함 때문이었을까 북천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길가에 더 많은 코..

2018년 봄 하동레일파크에서 레일바이크를 즐기고 양귀비 꽃 축제를 즐기다

5월 가정의 달이 시작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그러나 주변 상황이 도움을 주지 않았다. 5월의 시작과 함께 어머니께서 병원에 2주간 입원을 하셨고, 어머니께서 퇴원하고 장모님께서 응급실에 실려 가셨다.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특히나 부모님이라면 더욱 그렇다. 다행히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고 경과가 좋아졌다. 늦었지만 5월이 지나기 전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 석가탄신일을 맞아 어디 좋은 곳이 없을까 생각을 했다. 당일 일정이라 멀리는 못 가고, 가까운 곳을 검색하다가 작년 가을에 다녀온 하동레일파크를 떠 올렸다. 작년에 둘째 민서가 배탈로 인해 레일바이크를 즐기지 못해서 이번에는 민서를 위해 하동레일파크에서 다시 레일바이크를..

하동레일파크, 북천 레일바이크 영상을 정리하다

9월 마지막 주말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꽃과 관련된 주제로 많은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추석 연휴가 시작이 되고 10월이 시작이 됩니다. 10월이 시작되면 꽃보다는 단풍 구경이 여행과 관련된 주제가 바뀌게 되겠죠. 9월 마지막을 가족들과 즐겁게 보내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 어디 없을까요? 이런 분들에게 북천 소재의 하동 레일파크를 소개합니다. 저희 가족은 9/10(일)에 다녀왔습니다. 다른 곳에는 코스모스가 피어 있어서 갔으나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북천에는 아직 코스모스가 피어있지 않았습니다. 북천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북천의 경우 코스모스 축제기간에 맞춰서 코스모스가 만개하도록 별도로 관리를 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코스모스 꽃길을 거닐지 못했지만 올해 초 개장한 북천 레일파..

Sang's Studio 2017.09.23

하동레일파크 여행 후기

지난 일요일 시골 어머니댁에서 아침을 먹고 어머니를 모시고 하동레일파크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하동군 북천면입니다. 시골 어머니댁이 있는 진교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라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계획된 일정은 이곳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점심 때는 전도로 이동해서 하동 솔잎 한우에서 점심을 먹는 것을 계획을 세우고 북천으로 향했습니다. 내비게이션에서 '하동레일바이크'로 검색하면 이곳으로 안내를 해 줍니다. 이곳은 원래 북천역이 있는 곳입니다. 진주에서 하동구간의 철길이 복선화 공사로 새롭게 철길을 내면서 구 역사와 철길을 이용해서 레일바이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착해서 아래 기차의 왼편에 보이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구 역사로 향했습니다. 이곳이 구 북천역입니다. 역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