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요리 2

아빠가 만드는 고구마 스틱과 튀김

주말 가족과 함께 사천의 명품섬인 신수도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가까운 곳이라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딱 좋은 곳인데 날씨가 훼방을 하네요. 오전부터 비가 내려서 신수도 여행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오후에는 예정에 없었던 손님 방문이 잡혀서 외출 없이 집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합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은 튀김이나 부침이 생각납니다. 마침 고구마도 있고, 며칠 전 구입한 만능 채칼도 있어서 먼저 고구마 스틱과 튀김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튀김은 레시피 없이도 만들 수 있기에 아내의 손을 빌리지 않고 직접 고구마 스틱과 튀김 만들기에 들어갑니다. 먼저 재료를 손질합니다.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표면의 붙어 있는 흙을 흐르는 물에 씻어냅니다. 스틱으로 만들 고구마는 채로 썰고, 튀김으로 만들 고구마는 편..

Lovely Cook 2018.04.23

아내의 취나물 비빔밤에 대한 보답으로 새우튀김을 만들다

지난 일요일 산행 후 생새우를 구입해서 소금구이와 새우튀김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날 새우튀김이 단연코 인기였습니다. 넉넉하게 만들지 못했는데 새우튀김이 만들어져 나오는 순간 아이들이 덤벼들어서 없어지고, 그날 새우튀김뿐만이 아니라 고구마, 단호박, 깻잎, 가지 등 다양한 튀김 요리를 만들었는데 아내가 교회 식구들하고 나눠 먹는다고 정작 본인은 새우튀김을 거의 먹지 못해서 아쉬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우튀김이 먹고 싶었나 봐요. 퇴근하고 씻고 나왔는데 아내가 새우 얘기를 꺼내더니 마트에 새우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사 왔다고 하네요. 얼른 아내의 말을 눈치채고 새우 손질에 들어갔습니다. 어차피 생물이 아니라서 소금구이로는 먹지 못할 것 같아서 새우튀김을 위한 손질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새우의 머..

Daily Life 2017.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