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하게 사는 인생

일요일 아침이면 산책을 나간다. 아이들과 아내는 일요일이라 여유롭게 늦잠을 선택하지만 나는 평소 습관으로 인해 같은 시간에 일어 난다. 오늘도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섰다. 평소는 혼자지만 오늘은 혼자가 아니다. 가끔 어머니를 집으로 모시고 온다. 어머니와 함께 식사를 하고 외출을 한다. 앞으로 얼마나 더 이런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을지 모른다. 어머니도 나도 그 사실을 알기에 짧지만 그 시간을 소중하게 보낸다. 혼자서 산책을 나갈 때는 주로 삼천포로 나간다. 오늘은 어머니와 함께라서 가까운 곳을 선택했다. 이순신 바닷길 2구간이다. 종포 해변까지 걸어서 가기에는 조금 멀다. 차로 종포 해변까지 이동했다. 서택사랑테마공원을 지나 종포 해변으로 향했는데, 평소 차량의 통행이 거의 없는 곳이지만 길 좌우에 많은..

음식은 맛으로만 먹는다. 아니다. 가끔은 맛으로도 먹지만 멋과 분위기로도 먹는다. 살다 보면 그럴 때가 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이 바로 그런 곳이다. 조금 늦었다. 지난 5월 24일은 결혼기념일이다. 까칠한 남편과 맞춰 사느라 고생한 아내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문제는 백화점에 재고가 없단다. 그래서 날짜를 맞추지 못했다. 선물은 향수다. 선물 하나로 뭔가 부족한 것 같아서 아내와 오붓하게 저녁을 먹기로 했다. 아이들은 집에 두고 아내와 둘이서만 저녁을 먹기로 했다. 뭐 오늘 같은 날 분위기 좋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거나 파스타를 먹는 것도 좋은데 사천에 그런 곳이 없다. 그렇다고 평일에 일부러 진주까지 나가기에는 부담스러웠다. 어디 분위기 좋으며 음식이 좋은 곳 없을까? 곰곰이 생각을 했다..

♥ Final Cut Pro X를 이용한 쉰네 번째 영상편집 ☞ 일시 : 2017-12-5, Tuesday ☞ 장소 : 경남 사천시 용현면 ☞ 장비 : Sony FDR-X3000 ☞ 비행 : 없음 ☞ 영상 : 4K, 30 FPS ☞ 편집 : Final Cut Pro X Version 10.3.4 ☞ 회수 : 54회차 이곳은 사천시 용현면 종포마을 해변입니다. 사천만의 깊숙한 곳이며, 선진리성과도 가까운 곳입니다. 종포 마을은 사천대교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남해안에서 찾기 힘든 넓은 갯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멀리 사천대교를 배경으로 이 계절이면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 이곳에서 소니 액션캠 FDR-X3000을 이용하여 일몰 장면을 타임랩스로 촬영 후 편집을 하였습니다. 아쉬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