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육 2

동백섬 - 사천 맛집 소개

토요일 점심은 혼밥을 즐긴다. 일부러 혼밥을 먹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혼밥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고 하지만 아직도 혼자 밥을 먹는 것이 어색하다. 어중간하게 점심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어쩔 수 없이 혼자서 점심을 먹는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사천읍시장 국수 골목에서 국수를 먹는다. 국수를 그만큼 좋아하고 혼자서 먹기에도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때를 놓친 토요일 점심으로 국수는 안성맞춤이다. 나의 페이스북을 통해 토요일 혼자서 국수를 먹은 사진들이 많다. 그러나 가끔은 국수가 아닌 다른 것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국수도 좋아하지만 국밥 종류도 좋아한다. 소고기국밥, 돼지국밥은 기본이고 설렁탕, 도가니탕, 추어탕 등의 국밥도 좋아한다. 아이들도 아빠인 나의 식성을 닮아서 국밥을 좋아한다. 다..

돼지고기 수육을 먹고 싶은 계절을 맞이하여 수육 만들기에 도전

김장철이 다가왔습니다. 벌써 김장을 담은 집도 있겠지만 우리 집은 시골 어머니댁에서 김장을 담습니다. 사실 우리는 어머니가 김장 담을 때 잠깐 손을 거들어 주고 김장을 거저 얻어먹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김장 담을 때 수육용 고기를 사 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수육을 삶아 보려고 합니다. 지난주에는 삼겹살용 고기를 구입해서 수육을 삶아 먹어 보았습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길들여진 삼겹살이라서 그런지 수육에도 삼결삽은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고기로 수육 삶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사실은 이번에도 삼겹으로 구입을 하려고 했는데 수육용 삼겹은 다 팔리고 없고 남아 있는 부분은 구이용으로 썰어 놓은 것밖에 없어서 사태살을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사태살이 삼겹살보다 훨씬 저렴하네요. 지금까지 수육을 삶을 때 삼..

Lovely Cook 2017.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