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 12

단순하게 사는 것을 즐겨라

단순하게 살기로 결심하고 비우는 삶을 실천으로 옮긴 지 3개월이 지났다. 그동안은 너무 비우기에만 치중했던 것 같다. 아직도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더 비울 것은 없는지 찾아다니고 있다. 프랜신 제이의 '단순함의 즐거움'을 읽고 있는 중이다. 미니멀 라이프와 관련된 책을 충분히 읽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은 꼭 읽고 싶었다. 아마 당분간 미니멀 라이프라는 카테고리에서 책을 선택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이제는 비우는 것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비우고 정리된 것을 즐기는 삶을 살아 보려 한다. 분명 비우기를 시작하기 전과 현재의 우리 집은 많이 달라졌다. 이렇게 변화를 통해서 즐길 수 없다면 비우기를 시행한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비우기를 통한 단순하게 살기를 시작하기 전에는 평평한 곳에는 항상 무엇인..

Simple Life 2017.06.10

'심플 라이프' - 집의 본연의 역할을 깨닫게 하다

집의 역할에 대해 생각을 해 보셨나요? 현대인들에게 집은 어떤 모습일까요? 월요일 아침 일어나서 지난 주말 심플 라이프와 관련해서 무엇을 했나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 집이 단순하게 살기로 결심하고 비우기를 시작한 지 2개월이 되었습니다. 이제 조금씩 비우고 정리하는 것이 습관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갖고 싶다는 욕심을 버리고 불필요한 물건을 구입해서 빈 공간을 쓸데없이 채우려는 생각을 지우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현재의 비워진 모습을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런 생각에서 집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집은 어떤 곳일까요? '집' 하면 저는 '보금자리'라는 단어가 제일 먼저 떠 올랐습니다. '보금자리'라는 단어가 집으로 대표되는 단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냐면 집을 구입..

Simple Life 2017.05.29

'심플 라이프'로 거듭나기 #07

7th. 새로운 자극이 필요해 5월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3월 시작된 심플 라이프 활동이 정체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자극입니다. 어떻게 자극을 주어야 할까요? 첫 번째로 시도한 자극은 책입니다. 미니멀 라이프와 관련된 새로운 책을 선택해서 읽어 보려 합니다. 그래서 구입한 책이 바로 이 책 '날마다 미니멀 라이프'입니다. 두 번째로 시도한 자극은 내 방에 대한 정리입니다. 지금까지 아내와 수차례 정리를 수행했지만 내 방은 예외구역이었습니다. 딱히 이유도 없었지만 그냥 그렇게 생각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 방에 불필요하게 자리 잡고 있는 공간들을 줄여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은 서랍장 하나를 없애도 될 것 같아서 당장 행동에 들어갑니다. 내친김에 아이들 방 레이아웃도 바꿔 ..

Simple Life 2017.05.06

'심플 라이프'로 거듭나기 #06

6th. 황금연휴기간 심플해지기 딱 좋다. 5월 황금연휴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나와는 거리가 먼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나는 아니 우리는 이번 연휴기간에 모두 근무를 합니다. 5/1 ~ 6까지 쭉~ 근무를 합니다. 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안합니다. 이해를 해줘서 고맙습니다. 아내가 집에 있으면서 이번 기회에 조금 더 정리를 한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집에 오면 조금 달라져 있을 거라고... 퇴근을 해서 집을 살펴보니 거실이 조금 달라져 있습니다. 내가 구입한 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다 처분을 하고 책장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아내가 정리를 위해 빼놓은 물건들입니다. 거실에서 나온 것들은 주로 책입니다. 오래된 책입니다. 아내가 싱글 때 구입한 내셔널 지오그래피 시리즈이네요. 빈 책꽂이와 앙상한 가지만 남..

Simple Life 2017.05.03

'심플 라이프'로 거듭나기 #05

5th. 버리는 것에도 비용을 지불하다 4월은 잔인한 달이다. 딱히 한 것도 없이 그냥 지나가 버렸다. 책 읽기도 그렇고 심플 라이프도 그렇다. 하나 더 있다. 드론도 추락을 경험하고 중국으로 돌려 보냈다. 그렇게 나에게 잔인했던 4월도 지나간다. 이제 5월을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할 필요가 있다. 일요일 아침이다. 다들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지만... 나는 아니다. 우리는 아니다. 5/1, 3, 5 모두 정상 출근 한다. 바쁘다. 그래도 오늘만큼은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려 한다. 5월이면 봄이 아니라 여름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봄이되면 베란다의 화분들을 정리하겠다고 아내에게 약속을 해 놓고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오늘 정리할 대상은... 고민하지 않고 버리기로 했다. 스톨, 의자,..

Simple Life 2017.05.01

'심플 라이프'로 거듭나기 #04

4th. 온 가족이 함께 동참하기 일요일 아침 아내와 큰 아이는 아직 잠들어 있다. 이제 깨어야 할 시간이 되었다. 어떻게 깨워야 기분 좋게 일어날 수 있을까? 우선 아침밥을 준비한다. 가장 만만한 김치볶음밥이다. 밥을 올려놓고 이번 주 정리하기로 한 것들을 버리려 한다. 우선 사용하나는 식기류들이다. 깨끗하고 선물이 가능한 것들은 아내가 교회 사람들에게 나눠 좋다고 한다. 버리는 것보다는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서 재활용이 된다면 녀석들(버려지는 물건) 입장에서도 새 생명을 얻는 샘이니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아이들의 책들이다. 필요한 다른 이를 찾아서 줄까 했는데... 그냥 잘 묶어서 재활용하는 곳에 버리기로 했다.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찾아서 갈 터이고 또 이 녀석들은 재활용 종이로 재생되기 때문이..

Simple Life 2017.05.01

'심플 라이프'로 거듭나기 #03

3rd. 버리는 것이 최선은 아니다 내게는 필요 없는 물건들이 타인에게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정리를 하면서 기쁨을 공유하자. 무엇인가를 할 때 기쁘게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일이라는 느낌이나 생각보다는 즐거움이 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면... 방법을 찾았습니다. 정리한 물품들을 버리려고 하니 비용이 듭니다. 그래서 혹 내게는 필요 없는 물건들이 타인에게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생각하에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중고나라 : 네이버 카페국내 최대 회원수의 거래 마켓 중고나라 입니다. cafe.naver.com 이번에 중고나라를 이용해서 처리한 물품은 야뇨증 치료기입니다. 둘째 녀석의 야뇨증 치료를 위해 작년에 구입한 물건인데 이제는 더 이상..

Simple Life 2017.05.01

'심플 라이프'로 거듭나기 #02

2nd. 매주 한가지씩 정리하자. '미니멀 라이프'로 거듭나기 2주 차입니다. 이번 주에도 우리 집의 '나도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의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형(... ing)입니다. 지난 주말에 이어서 다가오는 주말에 정리해야 할 불필요한 물건을 찾고 있습니다. 그 사이 재미난 에피소드도 하나 발생했습니다. 아내는 당일 모든 것을 다 정리하려는 입장이었고 저는 주간 단위로 정리할 물건을 정하고 하나씩 천천히 진행을 하려는 입장입니다. 참고는 저는 정리하고자 하는 물건이 있으면 일단 거실 한 곳에 장소를 정해 놓고 그곳으로 이동시킵니다. 일주일 동안 지나다니면서 생각 후 이 제품은 정말 앞으로도 사용할 일이 없다고 생각되면 주말에 즉각 처분을 하고 혹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면 눈에 띄지 않는 별도의 수납장에 ..

Simple Life 2017.05.01

#0047 - 오늘부터 미니멀 라이프

#0047 - 2017년 책 52권 읽기 스물여덟 번째 책입니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행하기 위한 방법을 알고자 이 책을 골랐습니다. 무엇이든 느낌이 있을 때,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그 순간 행하는 것이 제일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일단 작은 것부터 실행을 하자 당장 사용하지 않는 것은 없앤다.과잉으로 가지고 있는 것들을 찾는다. 아까운가?여분의 물건을 없애면 보이기 시작하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들을 생각한다.이게 있으면 안심이 되는 것만 갖는다 굳이 책에서 소개된 순서와 방법을 따를 필요는 없다. 다만 깨끗하게 잘 정리된 환경을 자꾸 눈에 익게 자주 바라보아야 한다.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쉬지 말고 해야 한다. 글도 좋지만 시각적인 것이 최고의 효과를 낸다. 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

Reading Story 2017.04.28

#0046 - 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

#0046 - 2017년 책 52권 읽기 스물일곱 번째 책입니다. 필요 없는 물건을 버리고 마음과 인생까지 정리한다. 살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구입한 물건들을 집안 곳곳에 두고 일 년에 한두 번도 사용하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끔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장소를 이동하면서 정리를 할 때는 내가 그런 물건들에 종속이 되어 물건들을 관리하는 게 내 일이 되어버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마치 주객이 바뀐 것 같은 삶...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한 번은 정리를 해야 되겠다고 마음을 먹은 시점에 우연히 읽게 된 책이 있습니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www.facebook.com 안타깝네요.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1년 전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

Reading Story 2017.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