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4

우리 동네 사천 맛집 (13) 국전갈비, 사천읍

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죠. 많은 행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요즘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계획했던 일들도 뜻대로 진행되지 않고, 어머니도 병원에 입원을 하고 계셔서 정신적으로도 힘듭니다. 그래도 어린이날을 그냥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지난 5월 5일 토요일 낮에는 어머니가 입원하고 있는 대학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어머니에게는 아직 어린 손주 녀석들이 제일 큰 힘이 됩니다. 저 또한 힘들 때 두 아이를 보면서 힘을 냅니다. 아직 제가 해야 할 것이 있음을 인식합니다. 가끔은 반대로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아무튼 병문안을 다녀오고 난 후 오래간만에 외식을 합니다. 어디로 갈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아이들이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해서 사천읍에서 고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을..

Daily Life 2018.05.15

아빠의 돼지고지 등갈비김치찜 만들기

일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일어나서 날씨를 먼저 체크합니다. 날씨만 허락되면 오늘도 가벼운 산행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그런데 비가 내립니다. 주적주적 겨울비가 내리고 있네요. 이번 주는 집에서 방 청소도 하고, 책을 읽으면서 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오전은 그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청소기를 돌리고,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었더니 점심때가 되었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지난주 등갈비를 사놓고 먹지 않았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빠가 돼지고지 등갈비김치찜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처음 시도하는 메뉴라 레시피가 필요합니다. 아이패드로 만개의 레시피를 열어서 적당한 레시피 하나를 찾아서 참조로 합니다. 똑같은 재료를 구할 수 없기에 참조만 합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재료를 꺼내서 어떤 순서로 요리..

Lovely Cook 2017.12.11

12월 첫 주말에 마산 진전면 적석산으로 가족 산행을 다녀오다

2017년 월 1회씩 가족 산행을 다니자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11월은 지금 돌아보면 딱히 바쁜 일도 없었는데 꼭 주말에 다른 일정들이 끼어 들어서 가족 산행을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12월은 첫 주말에 가족 산행을 실천했습니다. 이번 산행은 혼자 조용히 지리산을 다녀올까 생각하다가 가족 산행이 먼저라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산을 선택했습니다. 12월 가족 산행은 마산 진전면에 있는 '적석산'입니다. 해발 497 미터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일암저수지에서 도솔암 방향으로 적석산 정산을 가로지르는 등산로는 처음부터 정상까지 쭉 오르막 길이라서 산타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적석산을 10회 정도 등산을 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대학시절 마산과 창원에서 생활할 때부터 산이 ..

돼지고기 수육을 먹고 싶은 계절을 맞이하여 수육 만들기에 도전

김장철이 다가왔습니다. 벌써 김장을 담은 집도 있겠지만 우리 집은 시골 어머니댁에서 김장을 담습니다. 사실 우리는 어머니가 김장 담을 때 잠깐 손을 거들어 주고 김장을 거저 얻어먹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김장 담을 때 수육용 고기를 사 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수육을 삶아 보려고 합니다. 지난주에는 삼겹살용 고기를 구입해서 수육을 삶아 먹어 보았습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길들여진 삼겹살이라서 그런지 수육에도 삼결삽은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고기로 수육 삶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사실은 이번에도 삼겹으로 구입을 하려고 했는데 수육용 삼겹은 다 팔리고 없고 남아 있는 부분은 구이용으로 썰어 놓은 것밖에 없어서 사태살을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사태살이 삼겹살보다 훨씬 저렴하네요. 지금까지 수육을 삶을 때 삼..

Lovely Cook 2017.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