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맛집 6

우리 동네 사천 맛집 (19) 전통 충무김밥, 삼천포 벌리동

이제는 충무김밥을 모르는 분들이 없을 것이다. 혹 모를 이를 위해 설명을 하자면 따로 먹는 김밥이다. 김밥이라는 이름 그대로 김에다 밥만 넣고 돌돌 말이를 한 김밥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햄, 지단, 단무지 등의 일반적인 김밥 재료는 들어가지 않는다. 대신 오징어무침과 무김치가 반찬으로 따로 제공된다. 이외에 국물로 시래깃국도 같이 나온다. 그런데 왜 이름이 충무김밥일까? 충무는 경상남도 통영시의 예전 명칭이다. 지금의 통영시는 예전 충무시와 통영군이 통합되어 생성된 도시다. 충무김밥(忠武―)은 경상남도 충무(현 통영시)에서 유래한 향토음식이다. 밥만 넣어 만 김밥에 오징어무침과 무김치를 따로 내와 먹는 음식이다. 충무김밥이 생겨난 시기는 1930년대 즈음부터였다. 바다에 나가던 뱃사람들이 김밥을 도시락..

4000love 2018.09.06

우리 동네 사천 맛집 (18) 진우 소머리국밥, 사천 용현

국밥은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맛있다는 국밥집이 있으면 혼자서라도 찾는다. 오늘 소개할 곳은 '진우 소머리 국밥'이다. 내가 이 집을 이용한지는 꽤 되었다. 고향 마을 어머니댁을 가기 위해 사천대교를 건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이곳 진우 소머리 국밥을 지나가기 때문이다. 최근에 건물을 새로 짓고 새롭게 오픈을 했지만 예전에는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길가에 가마솥을 걸어 놓고 항상 불을 지피는 모습을 보고 들렀는데, 허름한 식당의 내부 모습이 오히겨 정겨워서 좋았던 곳이다. 나는 예전의 모습이 좋았는데, 그 자리에 원래 있던 건물을 허물고 이렇게 새 건물을 세우고 식당을 다시 오픈했다. 다시 건물을 식당을 오픈하기까지 1년이 넘게 걸린 것 같다. 아닐 수도 있다. 어쩌면 내가 이곳 음식을 먹고 싶었는..

4000love 2018.08.24

우리 동네 사천 맛집 (14) 황포냉면, 사천읍

현충일 오후 가족이 함께 쥬라기 월드 2를 보았습니다. 극장은 시원했지만 주차장에 있던 차 내부의 온도는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지금이 6월 초반인데 벌써부터 한낮의 온도가 30℃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왔더니 저녁 시간이 거의 다 되었습니다. 아내가 집에 들어가서 밥을 먹자고 했는데, 이렇게 나왔으니 시원한 냉면을 먹고 가는 것이 어떠냐고 했더니 다들 좋다고 합니다. 사천에도 나름 유명하다는 냉면집들이 있습니다. 그 나름 유명하다는 집들을 거의 다 다녀왔지만 다시 찾게 하는 그런 집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제가 소개하는 우리 동네 사천 맛집에 냉면집을 소개한 적이 없습니다. 이번이 처음으로 소개하는 냉면집입니다. 이곳은 조만간 다시 발걸음을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동네 사천..

Daily Life 2018.06.07

우리 동네 사천 맛집 (11) 산청해장국

사천시 SNS 서포터즈 써니님, 경용님과 함께 사천 바다케이블카 시범 탑승을 했습니다. 촬영을 위한 특별한 배려로 서포터즈 3분이 함께 크리스탈 캐빈을 탑승했습니다. 열심히 홍부를 위해 사진도 찍고, 영상도 촬영하고, 그날 바로 사천 바다케이블카 홍보를 위한 시범 탑승 후기 동영상도 제작해서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시범 탑승 후 지금까지 1주일이 지났습니다. 현재까지 시범 탑승 후기 동영상을 보신 분이 919회로 조회가 되네요. 나름 홍보를 위한 효과는 있는 것 같습니다. 사천 바다케이블카는 4/13(금)에 개통하여 오늘부터 일반인에게 탑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파란색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크리스탈로 되어 있어 투명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바다 위를 지날 때 바다가 훤히 보입니다. 아..

Daily Life 2018.04.14

우리 동네 사천 맛집 (9) 시골찌개촌

바닷가 시골마을에서 자랐습니다. 고깃배를 타셨던 부모님 덕분에 늘 싱싱한 해산물을 먹고 자랐습니다. 밥상에는 매일 마을 앞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생선으로 끓여낸 매운탕이 올라왔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어머니의 밥상을 받아먹다 보니 국물 없이 밥을 먹는 것이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성인이 되고 혼자 독립을 하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식품에 입맛이 길들여졌습니다. 오랜 자취 생활 동안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을 좋아했지만 가능하면 국물이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어려서 길들여진 습관이나 입맛은 쉽게 바뀌지 않나 봅니다. 가끔은 어머니가 끓여주는 국물이 그립습니다. 그럴 땐 주저 없이 고향 마을로 향합니다. 갑자기 찾은 발걸음에도 어머니는 있는 밑반찬에 국물을 끓여 밥상을 차려줍니다. 그 맛이 그리웠..

Daily Life 2018.03.12

우리 동네 사천 맛집 소개 (3) - 초당 돼지국밥

새로운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식당은 사남면에 있는 초당 돼지국밥입니다. 이 식당이 새롭게 오픈한 식당은 아닙니다.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모르겠고요. 출/퇴근을 하면서 보았지만 이 식당을 이용한 것은 9월이 처음이었습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목욕 후 또는 드론을 날리고 올 때면 집에서 저녁을 먹지 않고 밖에서 밥을 먹고 들어옵니다. 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짜장면을 먹었는데 아이들의 식성이 아빠를 나를 닮아서 국밥 종류를 좋아해서 요즘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밥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당 돼지국밥은 사남면사무소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9월에 첫 방문 후 3번을 방문했고, 지난 주말에도 온 가족이 목욕 후 이 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 정도면 단골집이 아닌가요? 이 집은 주차장이 넉넉하고, 식당에 ..

Daily Life 2017.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