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 2

비 내리는 대방진 굴항의 겨울 풍경

2019년 12월 1일 일요일이다. 이제 2019년도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알뜰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날씨를 확인했다. 그러나 비가 내린다. 지난주에도 비가 내렸는데 이번 주에도 비가 내린다. 왜 주중에 날씨가 좋다가도 일요일에 비가 내리는 것일까? 일찍 잠에서 깨었지만 다시 잠을 청했다. 아내와 아이들도 없어서 그냥 푹 늦잠을 자고 싶었다. 10시쯤 잠에서 깨었다. 여전히 밖은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은 뭘 할까? 집에서 책이나 읽을까? 아니면 어제 촬영한 사진들을 편집할까?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도 편집해야 하는데... 그러나 밖을 거닐고 싶었다.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혼자서 산행을 나섰을 것이다. 뭘 할까? 일단 밥을 먹자. 그리고 천천히 뭘 할지 생각을 하자...

4000love 2019.12.02

통영 당일코스 가족여행(루지, 서호시장, 강구안, 동피랑) with 소니 액션캠 FDR-X3000

오래간만에 온 가족이 당일코스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통영입니다. 알쓸신잡의 영향으로 통영이 관광하고 싶은 명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이 통영을 여행하는 것은 미륵산에 케이블카가 생기고 나서 어머니를 모시고 다녀온 이후로 처음인 것 같네요. 이번 통영의 방문의 목적도 스카이라인 루지 때문입니다. 친구가 루지 어떠냐고 물어보기 전에 저는 통영에 루지가 있다는 사실 조차 몰랐습니다. 가까운데 살면서 애들 데리고 다녀오지 않았냐고 자신은 여름휴가 기간에 아이들 데리고 통영에 다녀올 생각이라며 나에게 물어보아서 저도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딱 봐도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휴가 기간에는 다른 일정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방학 끝나기 전에 한 번 가자고 약속을 했는데 쇠뿔도 단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