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Life 26

오늘도 미니멀 라이프, 이제는 실천이다.

미니멀 라이프 이제는 이론이 아닌 실천입니다. 이제 미니멀 라이프와 관련된 이론적인 부분은 충분히 학습을 했습니다. 프래신 제이의 책으로 미니멀 라이프와 관련된 개념과 실천 방법에 대한 부분은 정립이 되었습니다. 지금부터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어제 책에서 읽은 내용 중에서 '바닥 곧 평탄한 곳은 물건을 보관하는 곳이 아니다'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오늘부터는 가능하면 잠은 침대에서 자려고 합니다. 항상 아내가 먼저 잠들고 저는 제 작업실에서 책을 읽거나 다른 일을 보다가 이부자리를 깔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깨어나서는 베개와 이불 정도만 치웠는데 오늘부터는 방바닥에 아무것도 두지 않겠습니다. 바로 실천에 들어갑니다. 방이 훨씬 더 넓어 보입니다. 이렇게 ..

Simple Life 2017.06.12

미니멀 라이프 실천 후 달라진 것들...

일요일이다. 오늘은 외출을 하지 않고 집에서 하루를 온전히 보내고 있는 중이다. 오늘은 사람을 만나는 약속이 있지 않아서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었다. 중간에 고민도 했다. 아이들이 문제다. 아니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것에 익숙지 못한 내가 문제다. 극복해야 하는 과정이다. 아니 숙제다. 이런 시간들이 나에게는 필요하다. 지금은 오후 5시를 향하고 있다. 침대에 엎드려 전자책으로 프랜신 제이의 '단순함의 즐거움'을 마저 읽고 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미니멀 라이프와 관련된 책들을 총 정리한 것 같아서 좋다. 책을 읽다 보니 책에 있는 내용들 중 대부분은 이미 행동으로 옮기로 있는 것들이다. 그래서 기분이 더 좋다. 이제는 이 생활을 즐길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잠시 책 읽는 것..

Simple Life 2017.06.11

단순하게 사는 것을 즐겨라

단순하게 살기로 결심하고 비우는 삶을 실천으로 옮긴 지 3개월이 지났다. 그동안은 너무 비우기에만 치중했던 것 같다. 아직도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더 비울 것은 없는지 찾아다니고 있다. 프랜신 제이의 '단순함의 즐거움'을 읽고 있는 중이다. 미니멀 라이프와 관련된 책을 충분히 읽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은 꼭 읽고 싶었다. 아마 당분간 미니멀 라이프라는 카테고리에서 책을 선택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이제는 비우는 것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비우고 정리된 것을 즐기는 삶을 살아 보려 한다. 분명 비우기를 시작하기 전과 현재의 우리 집은 많이 달라졌다. 이렇게 변화를 통해서 즐길 수 없다면 비우기를 시행한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비우기를 통한 단순하게 살기를 시작하기 전에는 평평한 곳에는 항상 무엇인..

Simple Life 2017.06.10

'심플 라이프' - 집의 본연의 역할을 깨닫게 하다

집의 역할에 대해 생각을 해 보셨나요? 현대인들에게 집은 어떤 모습일까요? 월요일 아침 일어나서 지난 주말 심플 라이프와 관련해서 무엇을 했나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 집이 단순하게 살기로 결심하고 비우기를 시작한 지 2개월이 되었습니다. 이제 조금씩 비우고 정리하는 것이 습관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갖고 싶다는 욕심을 버리고 불필요한 물건을 구입해서 빈 공간을 쓸데없이 채우려는 생각을 지우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현재의 비워진 모습을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런 생각에서 집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집은 어떤 곳일까요? '집' 하면 저는 '보금자리'라는 단어가 제일 먼저 떠 올랐습니다. '보금자리'라는 단어가 집으로 대표되는 단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냐면 집을 구입..

Simple Life 2017.05.29

'심플 라이프'로 거듭나기 #10

10th. 심플라이프를 실행 후 가장 기쁨을 느낀 하루 거실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거실에 있던 책꽂이와 책을 정리를 했습니다. 심플라이프를 실행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하루입니다. 심플라이프를 시작한 지 약 2개월이 지났습니다. 지금까지 비우기와 정리하기를 계속해왔지만 이렇게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을 느낀 것은 오늘이 최고인 것 같네요. 내 작업실에 있던 책꽂이와 거실에 있던 책꽂이를 합해서 안방과 침실방 사이의 죽어 있던 공간으로 책꽂이를 모았습니다. 남는 책꽂이는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읽지 않을 것 같은 책도 일부를 정리를 했습니다. 앞으로 가능하면 전자책 위주로 구입을 하고 책은 저 책꽂이의 최대 수용량을 넘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으로 기준을 세웠습니다. 안방에 있던 좌식 책상..

Simple Life 2017.05.24

'심플 라이프'로 거듭나기 #09

9th. 가장 힘들다고 생각했던 내 작업실의 정리에 들어가다 심플 라이프를 위한 비우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눈에 띄는 큰 물건들은 정리가 되어서 정리를 해도 잘 표시가 나질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 집에서 가장 정리가 필요한 부분은 나의 작업실입니다. 제가 봐도 좀 복잡하긴 합니다. 참 위의 사진은 정리가 된 사진입니다. 이번 정리의 목적은 방의 공간을 조금 더 넓게 쓰는 데 있습니다. 방에 있던 책장을 제거했습니다. 아내의 요청에 따라 식기건조기를 없앴습니다. 처음에는 잘 사용하는 것 같았지만 이후로는 건조기의 기능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설거지 후 그릇을 보관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식기를 줄이고 나니 싱크대의 수납장으로도 충분해서 건조대를 비워냈습니다. 책장을 비워내기 전의 제..

Simple Life 2017.05.21

1석 2조의 기쁨을 누리는 방법

지난해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을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명견만리'라고 말할 것입니다. 이 책은 혼자만 읽기 너무 아까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하여 지혜로운 선택과 판단으로 더 지혜로운 삶을 위해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명견만리'의 한 테마로 다룬 주제가 '착한 소비'였습니다. 세상의 발전과 반대로 세상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느끼고 삶이 더 궁핍해진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셀러리맨들에게는 더 그렇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알뜰 소비를 하려 노력합니다. 일반 공산품 또는 소비재도 조금이라도 더 낮은 가격에 구매를 하기 위해서 최저가 사이트(에누리)를 통해서 물건을 구입하려 합니다. 때문에 어지간한 아이..

Simple Life 2017.05.12

'심플 라이프'로 거듭나기 #08

8th. 눈에 띄지 않는 소소한 것들을 정리 우리 집의 비우기 작업은 5월 1주 차에도 계속되었습니다. 이제는 눈에 띄는 큰 물건들을 많이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비워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문제는 더 나아가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럴 땐 외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미니멀 라이프를 앞서서 가고 있는 분을 만나서 도움을 받는 것인데... 아직 미니멀 라이프와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조금 더 진행이 되었을 때는 오프라인에서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생각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이번에는 책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 권의 책을 더 읽었습니다. 다행히도 책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습..

Simple Life 2017.05.08

'심플 라이프'로 거듭나기 #07

7th. 새로운 자극이 필요해 5월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3월 시작된 심플 라이프 활동이 정체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자극입니다. 어떻게 자극을 주어야 할까요? 첫 번째로 시도한 자극은 책입니다. 미니멀 라이프와 관련된 새로운 책을 선택해서 읽어 보려 합니다. 그래서 구입한 책이 바로 이 책 '날마다 미니멀 라이프'입니다. 두 번째로 시도한 자극은 내 방에 대한 정리입니다. 지금까지 아내와 수차례 정리를 수행했지만 내 방은 예외구역이었습니다. 딱히 이유도 없었지만 그냥 그렇게 생각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 방에 불필요하게 자리 잡고 있는 공간들을 줄여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은 서랍장 하나를 없애도 될 것 같아서 당장 행동에 들어갑니다. 내친김에 아이들 방 레이아웃도 바꿔 ..

Simple Life 2017.05.06

'심플 라이프'로 거듭나기 #06

6th. 황금연휴기간 심플해지기 딱 좋다. 5월 황금연휴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나와는 거리가 먼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나는 아니 우리는 이번 연휴기간에 모두 근무를 합니다. 5/1 ~ 6까지 쭉~ 근무를 합니다. 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안합니다. 이해를 해줘서 고맙습니다. 아내가 집에 있으면서 이번 기회에 조금 더 정리를 한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집에 오면 조금 달라져 있을 거라고... 퇴근을 해서 집을 살펴보니 거실이 조금 달라져 있습니다. 내가 구입한 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다 처분을 하고 책장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아내가 정리를 위해 빼놓은 물건들입니다. 거실에서 나온 것들은 주로 책입니다. 오래된 책입니다. 아내가 싱글 때 구입한 내셔널 지오그래피 시리즈이네요. 빈 책꽂이와 앙상한 가지만 남..

Simple Life 2017.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