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Story 355

#0276 -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유시민

2019년 책 100권 읽기 스물네 번째 책입니다 소장하고 있는 책 중에서 유시민 작가의 책을 모두 읽었다. 힘들었다. 어려웠다. 당분간 작가의 책을 멀리하고 싶다. 책이 나빠서가 아니다. 내가 아직 작가의 책을 소화하기에 기본적인 소양이 부족하다. 이러한 생각은 앞서 읽었던 '청춘의 독서'에서도 느꼈다. 이 책을 읽은 후에도 다른 이의 서평을 살펴보았다. 역시나 이 책을 어려워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 책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학자들에 대한 영문명 표기다. '국부론'의 저자인 아담 스미스를 이 책에서는 아담 스미드로 기록하고 있다. 인구론의 저자인 맬서스는 맬더스로 기록하고 있다. 유시민 작가의 의도일까. 아니면 출판사에서 이렇게 표현한 것일까. 영어 이름의 한국식 표현은 익숙한 것이 나을 것 같은데 왜..

Reading Story 2019.03.16

#0275 - 청춘의 독서 (리커버 에디션), 유시민

2019년 책 100권 읽기 스물세 번째 책입니다 유시민 작가의 책을 연속해서 읽고 있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에 이어 '국가란 무엇인가' 그리고 '청춘의 독서'까지 읽었다. 지금은 작가의 다른 책인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을 읽는 중이다. '글쓰기 특강'은 관심 분야이고 같은 분야의 책을 몇 권을 읽었기에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국가란 무엇인가'를 읽으면서 거의 글이 어렵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분야가 아닌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유시민 작가의 글이 쉽게 읽힌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궁금했다. 그런데 유시민 작가의 글이 쉽게 읽힌다는 말을 다른 사람들에게 들은 게 아니라 유시민 작가를 통해 들은 것 같다. 혹 유시민..

Reading Story 2019.03.07

#0274 - 파이썬으로 코딩 시작하기, 박영호, 이병재

2019년 책 100권 읽기 스물두 번째 책입니다 일반인을 위한 코딩북 '파이썬으로 코딩 시작하기'를 읽었다. 파이썬 언어와 관련된 입문서 2권을 읽었다. 이제 조금 파이썬이 익숙하다. 아직 멀었다. 하나의 언어를 익히 위해서는 지속적인 반복이 필요하다. 앞으로 몇 권의 책을 더 읽어야 할까? 그래도 입문서 2권을 읽었으니 이제 조금 더 깊이 있는 책을 읽을 자신이 생겼다.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기에 속도는 느리지만 조금씩 이렇게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생전 처음 코딩을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책을 선택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너무나 오랫동안 코딩을 손에서 내려놓았기 때문에 생전 처음으로 코딩을 시작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시작해야 할 것 ..

Reading Story 2019.03.02

#0273 - 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

2019년 책 100권 읽기 스물한 번째 책입니다 유시민 작가의 책을 몰아서 읽고 있다. 작가 유시민 그가 좋아서 이 책을 읽는다. 그가 아니었다면 과연 내가 이 책을 읽었을까? 아닐 것 같다. 일단 내가 좋아하는 분야가 아니다.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양식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 맥락에서 교양서를 읽는다면 차라리 나는 이 책이 아니라 채사장의 '지대넓얕(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추천하고 싶다. 부끄럽다. 아직 이 책을 이해하기에는 나의 기본적인 소양이 부족한 것 같다. 몰입해서 읽을 수도 없었다. 혹 나만 그런 것일까? 책을 읽은 후 다른 이들의 서평을 참조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나는 다른 이들의 서평을 읽지 않는다. 내가 다른 이들의 서평을 읽는 경우는 내 기준에서 책이 엉망이..

Reading Story 2019.03.01

#0272 - 미래를 읽는 부모는 아이를 창업가로 키운다, 이민정

2019년 책 100권 읽기 스무 번째 책입니다 주중보다 주말이 더 바쁘다. 시장조사도 다니고 주중에 읽었던 책도 정리해야 한다. 읽고 정리하지 못한 책이 다섯 권이나 된다.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생각을 기록하는 행위가 귀찮다. 그냥 그만할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그럴 수 없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글을 쓰는 것이 많은 부분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구체적으로 입증할 수 없다. 내가 그런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바쁜 가운데서도 한 권의 책을 읽었다. '미래를 읽는 부모는 아이를 창업가로 키운다'는 제목의 책이다. 이 책은 4차 산업형 인재로 키우는 스탠퍼드식 창업교육을 소개하는 책이다. 나는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은 열혈 학부형은 아니다. 오히려 방치형에..

Reading Story 2019.03.01

#0271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시민

2019년 책 100권 읽기 열아홉 번째 책입니다 글을 잘 쓰고 싶다. 죽기 전 책을 내고 싶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라고 했던가? 나도 이름을 남기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내 이름으로 된 책을 남기고 싶다. 언제부터인가 그런 생각을 했고, 그 생각을 버킷리스트에 담았다. 생각만으로 세상의 모든 꿈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을 해 나가야 한다. 실천이 따르지 않는 꿈은 헛된 꿈이나 마찬가지다. 블로그 활동을 시작했다. 블로그에 일상의 흔적을 글로 정리하고 있다. ICT 기술을 이용하여 스마트하게 일하고 스마트하게 사는 법을 정리하고 있다. 때로는 책을 읽고 후기를 기록한다. 책의 내용을 옮기는 것이 아니..

Reading Story 2019.02.28

#0270 - 파이썬으로 배우는 알고리즘 트레이딩

2019년 책 100권 읽기 열여덟 번째 책입니다 인생은 누구도 알 수 없다. 한때 개발자의 길을 걸었다. 그리 길게 가지 못했다. 목적지를 알 수 없었고 미래가 어둡게만 보였다. 돌아섰다. 다시는 그 길을 찾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불혹을 훌쩍 넘기고 지천명을 눈 앞에 두고서 다시 그 길을 찾게 될 줄은 몰랐다. 인생은 아이러니하다. 배움은 재미가 있다. 이 또한 지금에서야 느끼는 즐거움이다. 학창 시절에는 몰랐다. 힘들고 어렵게만 느껴졌다. 다시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있다. 독학이다. 게다가 대학에서부터 지금까지 접해보지 않은 언어를 선택했다. 파이썬이다. 파이썬(Python)은 1991년 프로그래머인 귀도 반 로섬(Guido van Rossum)이 발표한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로, 플랫폼 독립적이며 인터..

Reading Story 2019.02.27

#0269 - 사진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105선, 이태훈

2019년 책 100권 읽기 열일곱 번째 책입니다 사진이 많은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어 좋다. 이태훈 작가의 책을 연속해서 읽을 때는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방법을 바꿨다. 다독이다. 이렇게 다른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책을 읽으면 좋다. 복잡한 책을 읽다가 작가의 책을 보면 사진을 통해 머리를 식힐 수 있어 좋다. 드디어 '사진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105선'의 마지막 여행지 '제주도'다. 제주도를 다녀온 지 꽤 오래되었다. 왜 그리 바쁘게 살았을까? 생각해 보니 20년도 넘었다. 대학시절 친구들과 다녀온 이후 아직 제주도를 다녀오지 못했다. 아내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나는 빵점짜리 아빠다. 이제는 조금 달리 살아야겠다. 요즘은 제주도가 살고 싶은 곳, 살기 좋은 곳으로 생각되는 곳이지만..

Reading Story 2019.02.26

#0268 - 사진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105선, 이태훈

2019년 책 100권 읽기 열여섯 번째 책입니다 지금 나에게는 여행이 필요하다. 여행은 휴식이다. 여행은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게 한다. 여행은 충전의 시간이다. 그리고 비움의 시간이다. 여행을 떠나고 싶다. 그러나 현실은 쉽게 떠날 수 없다. 떠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어디로 여행을 갈까?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면 늦다. 그래서 나는 여행과 관련된 책을 읽는다. 이태훈 작가의 '사진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105선' 9권을 읽었다. 이번 여행지는 서울·경기이다. 직장 때문에 2년 정도 성남에서 살았다. 책을 보면서 후회를 한다. 가까이 있을 때 좀 많이 구경을 다녔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다. 누구나 은퇴의 시간이 주어진다. 그때 시간은 충분하다...

Reading Story 2019.02.25

#0267 - 똑똑한 엄마는 국영수보다 코딩을 가르친다. 마츠비야시 코지, 황석영

2019년 책 100권 읽기 열다섯 번째 책입니다 몇 해 전 이 책을 읽었습니다. 당시에도 이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들에게 코딩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을 했고, code.org를 이용해서 직접 아이들에게 코딩을 가르쳤습니다. Hour of Code 과정 중 몇 가지를 학습을 했습니다. 이후 아이들 스스로 충분히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아이들의 자율에 맡겼습니다. 단계가 올라가면서 아이들 스스로 학습하기에는 부담스러웠는지 아이들이 더 이상 학습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저 또한 정보화팀에서 현장관리 부서로 옮기면서 바뀐 업무에 적응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아이들을 챙기지 못했습니다. 지나간 3년의 시간이 아깝습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내가 계속했다면 지금 쯤 ..

Reading Story 2019.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