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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나에게 받고 싶다는 선물 - 마이 버버리 블랙 퍼퓸 50ml

아내에게 향수를 선물했다. 선물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즐겁다. 그런데 이 향수는 선물을 준 내가 더 즐겁다. 향이 내 맘에도 꼭 든다. 아내에게서 좋은 향이 느껴지니 더 가까이하고 싶다. 언젠가 아내가 진주 갤러리아 백화점을 다녀온 후 나에게 꼭 받고 싶은 게 있다고 말했다. 뭐냐고 물었더니 바로 이 녀석 마이 블랙 버버리라고 했다. 맘에 들었으면 그냥 사 왔으면 되는데, 왜 선물 타령이냐고 했더니 비싸다고 했다. 그게 엄마고 아내인 것 같다. 이 말을 대부분의 엄마들은 공감할 것 같다. 아내도 그렇다. 남편과 아이들에게는 쉽게 옷이고 뭐고 사는데 자신에게는 돈 쓰는 게 인색하다. 그래서 나에게 선물로 받고 싶다고 말한 거 같았다. 뭐 그까지 것 향수가 얼마나 한다고 사준다고 말했는데 조금 비싸다...

Must have Items 2018.06.07

우리 동네 사천 맛집 (14) 황포냉면, 사천읍

현충일 오후 가족이 함께 쥬라기 월드 2를 보았습니다. 극장은 시원했지만 주차장에 있던 차 내부의 온도는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지금이 6월 초반인데 벌써부터 한낮의 온도가 30℃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왔더니 저녁 시간이 거의 다 되었습니다. 아내가 집에 들어가서 밥을 먹자고 했는데, 이렇게 나왔으니 시원한 냉면을 먹고 가는 것이 어떠냐고 했더니 다들 좋다고 합니다. 사천에도 나름 유명하다는 냉면집들이 있습니다. 그 나름 유명하다는 집들을 거의 다 다녀왔지만 다시 찾게 하는 그런 집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제가 소개하는 우리 동네 사천 맛집에 냉면집을 소개한 적이 없습니다. 이번이 처음으로 소개하는 냉면집입니다. 이곳은 조만간 다시 발걸음을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동네 사천..

Daily Life 2018.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