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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 번째 드론 - DJI 매빅 에어 개봉기

하나모자란천사 2018. 2. 27. 11:38

2월은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2월 초에 DJI 매빅 에어가 내 수중으로 들어왔으나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처음 제가 실물로 보았던 모델이 매빅 에어 레드입니다. 때문에 흰둥이도 좋고, 블랙이도 좋지만 꼭 레드로 구입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 유통되는 물건 중에는 레드가 거의 품절이고 없었습니다. 다행히 때를 만났고, 놓치지 않고 레드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예정된 날짜에 나의 세 번째 드론 DJI 매빅 에어 콤보 세트가 배송이 되었습니다.




퇴근 후 박스 개봉에 들어갔습니다. 포장 박스를 벗기면 국내의 정식 유통 업체인 제이씨현의 안내 문구가 들어 있고, DJI 매빅 에어가 에어 캡으로 잘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드론계의 애플을 지향하는 DJI의 제품 박스입니다. 뭐라 나무랄 때가 없습니다.



DJI 팬텀 4 프로를 운용한 지 1년이 넘었기에 이 녀석은 다른 사고가 없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DJI 측에서 수리받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에 추락 사고는 절대 없어야 합니다. 제품을 구입하지 말자 이런 걱정을 하다니...


혹시나 있을 사고를 대비해서 제이씨현의 제품 보증서는 박스에 별도로 보관을 합니다.



박스를 개봉하기 전에 제가 주문한 색상과 일치 여부를 확인합니다.



주문한 매빅 에어 콤보가 맞고 색상도 일치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박스를 개봉합니다.



짜잔 박스를 열면 매빅 에어를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와 가방, 그리고 액세서리가 들어 있는 박스가 있습니다.



드디어 매빅 에어가 모습을 드러 내었습니다. 팬텀 4와 비교하면 정말 작습니다. 맘에 쏙 듭니다.



제품 아래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3축 짐벌 커버가 있고, 배터리가 있습니다.



측면에는 프로펠러를 접어서 보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날개를 접었을 때는 스파크보다 더 작습니다. 때문에 휴대성은 스파크보다 더 뛰어나고 날개를 펼쳤을 때는 스파크보다 더 크기 때문에 비행성은 스파크 보다 더 뛰어납니다. 그래서 셀피 드론의 특성을 가졌지만 스파크의 후속 모델이 아닌 매빅 에어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가 되었습니다.



짐벌 보호 커버를 제거하고 날개를 펼친 모습입니다. 이쁘죠?



실내 비행을 위해 프롭 보호 가드가 있지만 저는 실내에서 비행을 할 생각이 없기에 그대로 박스로 직행합니다. 항상 느끼지만 DJI의 매뉴얼 제공은 정말 아쉽습니다. 이번에는 봉동 된 매뉴얼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별로 없습니다. 팬텀 4 프로를 구입했을 때에도 같은 내용을 언급했는데, 이 부분은 여전히 개선이 되지 않았습니다.



검은색 종이 박스를 열어 보면 예비용 프로펠러 2세트(4쌍), 조종기 예비 핸들, 배터리 보조 충전기 및 각종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당장 필요한 것은 없기에 모두 박스에 그대로 넣어 두었습니다.



매빅 가방에는 충전기와 추가 배터리 2개, 그리고 충전 허브가 들어 있습니다.



이제 조종기와 매빅 에어에 전원을 인가하고, 기체를 바인딩시킵니다.



이후에 절차에 따라 IMU 캘리 수행 > 콤파스 캘리 수행 및 DJI GO 4 앱을 통해서 기체의 설정 사항과 카메라 설정 사항들을 설정합니다. 이미 DJI 팬텀 4 프로를 운용하고 있기에 이런 과정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제 기체에 띄우기 위해 기동을 시켜 보았습니다. 물론 실내라서 기체를 띄우지는 않았습니다. 팬텀과 달리 처음에는 천천히 프로펠러가 돌다가 빠르게 회전을 합니다



전원을 인가 할 때의 기체 작동음은 팬텀에 비해 조금 가벼운 느낌입니다.




케이스를 포함한 기체의 무게는 600g이 되지 않습니다.



조종기를 포함하더라도 1Kg이 되지 않네요. 이제 노트북, 카메라와 함께 매빅 에어도 항상 나와 일상을 함께 할 것입니다. 그리고 팬텀 4 프로를 운용할 때는 특별히 날을 잡아야 드론을 띄울 수 있었지만 이제는 발걸음 닿는 곳이면 언제라도 드론을 띄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을 작성하고 있는 현재는 매빅 에어를 구입하고 거의 한 달이 다 되었습니다. 매빅 에어로 사진과 영상도 찍어 보고 영상을 편집도 해 보았습니다. 사진의 화질은 확실히 팬텀 4 프로와 비교하면 많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영상의 경우 제가 주로 4K가 아닌 FHD(1080p)로 영상을 촬영하기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빅 에어와 함께 하면서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