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ing Drones

iOS 11.2.2로 롤백해도 팬텀 4에서 다양한 오류가 확인되다

하나모자란천사 2018. 1. 30. 13:28

월요일 오후 평일에 처리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반차 휴가를 내었습니다. 하나의 일을 마치고 오늘 저녁 5시에는 사천시 SNS 서포터스 3기 위촉식이 있습니다. 약간의 시간이 남아서 드론을 날리기로 결심합니다. 지금 드론을 날리지 않을 경우 한동안 드론을 날리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먼저 올렸던 포스팅에서와 같이 애플의 iOS 11.2.5 기반에서 DJI GO 4 4.2.4 버전 간에 호환성 문제 이슈가 있어서 제가 고집을 접고 DJI의 권고대로 iOS를 11.2.2 버전으로 롤백을 했습니다.





롤백 후 집에서 기본적인 테스트를 했습니다. 일단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드론 가장을 챙겨서 사천 시청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니 위촉식을 시작하기까지 약 30분 정도 시간이 남았습니다. 배터리 1개는 비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간 쌀쌀하고 바람도 불었지만 드론을 날리기에는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드디어 GPS가 정상적으로 인식이 되고 기체를 띄울 준비가 끝났습니다. 시동을 걸고, 눈높이에서 호버링을 하고 있는데 좌측 상단에 경고 메시지를 띄우네요. 대충 보니 좌/우측 센서를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평소에 주행할 때 좌/우측 센서를 사용하지 않으니 문제가 될 것은 없으나 지금까지 이런 경고를 띄우지 않았는데 갑자기 경고를 띄우니 걱정이 되네요.



조금 있으니 하향 센서도 문제가 있으니 얼른 기체를 랜딩 시키라고 하네요. 일단 기체를 점검하기 위해서 랜딩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기체 상태를 점검했으나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조종기와 기체의 전원을 인가하고 바인딩 후 기체의 상태와 콤파스 등을 확인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시동을 걸고 기체를 띄우려고 하니 또 동일한 좌/우측 센서에 문제가 있다고 경고를 띄우네요.




원래를 경고를 무시하지 말고 비행을 접어야 하는 것이 맞는데, 이번에는 기체의 문제가 아니라 DJI 측의 앱에 문제가 있음을 확신하고 경고를 무시하고 그냥 드론을 띄웠습니다. 전반적으로 반응이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람이 그렇게 심하지도 않았는데 맞바람 상황에서 24Km/h 속도밖에 나오지 않네요. 일단 이번에 오픈한 사천시 여성회관 사진만 한 컷을 찍고, 기체를 돌렸습니다.



동호회에 글을 올리고, 혹시나 다른 분들은 이런 상황을 경험하였는지 물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혹, 최근 DJI GO 4 4.2.4 앱을 설치하고 비행하는데 저와 같은 상황을 경험하신 분이 있다면 댓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