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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실시되는 무료 코딩 교육 - 코딩 야학 3기 수강생 모집

하나모자란천사 2017. 12. 14. 08:48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에서는 2018년부터 초·중·고교에서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을 정식 교육과정으로 채택하고, 학생들은 실과나 정보 과목 시간을 통해 알고리즘, 프로그램 설계·개발, 다른 분야와의 융합 기술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게 된다. 이는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위한 인재양성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초중등 학교에서의 소프트웨어 교육과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대학 교육 혁신, 민관협력에서 친(親) 소프트웨어 문화 확산 등 3대 분야에서 12개 중점 추진 과제를 담고 있다. 



정부는 먼저 초중등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를 위해 2018년부터 교육과정을 개편하기로 했다. 초등학교에서는 실과 과목 시간에 학기당 17시간 이상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그동안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선택 과목이던 정보 과목을 각각 필수·일반선택 교과로 바꿔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했다. 


이러한 이유로 학부모들의 코딩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아이들의 코딩교육에 관심을 갖는 부모가 많다. 이와 관련해서 방학기간 각 가정에서 무료로 코딩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코딩 야학'이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코딩 야학은 온라인에서 실시되는 무료 코딩 수업으로 구글 코리아와 '생활코딩'이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이번 방학이 3번째 수업이다.


 온라인 무료 코딩 수업인 ‘코딩 야학’ 프로젝트가 3기 수강생을 모집



코딩 야학은 구글코리아와 ‘생활코딩’이 함께 진행하는 무료 코딩 교육 프로젝트이다. 지난 6월 1기를 시작으로 혼자서 코딩을 공부하는 이들을 응원하고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코딩 야학에서는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한 멘토링 및 단체 스터디 학습, 오프라인 해커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1월3일부터 16일까지 10일 코스로 진행되는 코딩 야학 3기는 지난 1기 및 2기와 비교했을 때 학습량을 5분의 1로 줄여서 어렵지 않게 완주할 수 있도록 했다. ‘웹사이트 만들기’ 주제 하에 ‘HTML’과 ‘인터넷’ 관련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며, 컴퓨터와 인터넷, 웹 그리고 코딩이 무엇인지에 대한 교양을 넓히고 완벽하게 동작하는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현업에서 엔지니어로 활동하고 있는 조력자들이 학생들의 질의응답에 도움을 주게 되는데, 특히 이번 3기에서는 구글코리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코스가 끝나고 나면 1월22일에 진행되는 온라인 수료식을 통해 모든 강의를 듣고 학습을 완료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코딩 야학 3기의 기본 코스를 마친 뒤에는 생활코딩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레벨에 따라 진도를 맞춰 계속 공부할 수 있는 동영상 강의가 제공된다



3기 신청은 12월11일부터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코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식 지원 페이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3기 역시 지난 1·2기와 동일하게 수강생들이 프로젝트에 각자 등록하고 정해진 진도표에 따라 등록된 동영상으로 각자 공부하게 된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구성된 조력자들이 유튜브 실시간 동영상 및 채팅, 댓글 등을 통해 도움을 준다. 초등학생의 경우 선생님이나 부모님 등의 가이드가 필요할 수 있다.


1기와 2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생활코딩 강사 이고잉은 “코딩은 기계를 더욱 자유롭게 다루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기계를 자유롭게 다루는 일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그 출발점에 서있는 분들에게 코딩야학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그 과정이 고통스럽지 않고 재미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홍준성 구글코리아 엔지니어링 총괄 디렉터는 “코딩을 배운다는 것은 컴퓨터 프로그램 언어를 배운다는 것 외에도 우리가 일상에서 갖고 있는 생각의 틀을 넓혀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이번 코딩야학 3기부터는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조력자로 함께 참여하게 돼 기쁘며, 이번 3기에도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에 처음 실시한 코딩 야학 프로젝트는 총 3개월 동안 4만2천여명이 등록하여 함께 공부했으며, 그 중 1100명이 모든 강의를 완료했다. 또한 2기 프로젝트 이후에는 국내 10개 도시에서 오프라인 강의가 진행됐으며 졸업생들을 위한 해커톤이 진행되기도 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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