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 주말에 마산 진전면 적석산으로 가족 산행을 다녀오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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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 주말에 마산 진전면 적석산으로 가족 산행을 다녀오다

삶의 행복을 공유하는 하나모자란천사

2017년 월 1회씩 가족 산행을 다니자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11월은 지금 돌아보면 딱히 바쁜 일도 없었는데 꼭 주말에 다른 일정들이 끼어 들어서 가족 산행을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12월은 첫 주말에 가족 산행을 실천했습니다. 이번 산행은 혼자 조용히 지리산을 다녀올까 생각하다가 가족 산행이 먼저라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산을 선택했습니다. 12월 가족 산행은 마산 진전면에 있는 '적석산'입니다. 해발 497 미터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일암저수지에서 도솔암 방향으로 적석산 정산을 가로지르는 등산로는 처음부터 정상까지 쭉 오르막 길이라서 산타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적석산을 10회 정도 등산을 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대학시절 마산과 창원에서 생활할 때부터 산이 생각나면 즐겨 찾았던 산입니다. 정상이 497 미터밖에 안 되는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에서 둘러보는 주변의 경치는 뛰어납니다. 무엇보다 적석산은 산 정산에 있는 출렁다리로 유명합니다. 산의 두 봉오리를 연결한 다리입니다. '적석산'이란 이름은 쌓을 積, 돌 石으로 돌을 쌓아 만든 산이란 의미에서 적석산이라 불립니다. 


실제로 위 사진에서와 같이 적석산의 정상은 돌을 쌓아서 만든 것처럼 보이는 평지가 곳곳에 있습니다. 때문에 정상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평평한 장소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여름에는 나무 그늘이 없어서 정상에서 쉬기는 힘들지만 요즘은 해가 비치는 평지가 산행 후 잠깐의 휴식을 취하기 적합한 곳입니다.



적석산은 많이 올랐던 산이라 별도의 산행 계획 없이 바로 산행을 실행으로 옮겼습니다. 이번 산행에는 도시락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물병 하나, 귤 10개, 사과 2개만 가지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위 지도에서와 같이 일암저수지에서 적석산으로 곧장 오르면 1시간에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리고 정상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출렁다리를 지나 능선으로 둘러서 내려오기까지 추가로 1시간 정도 위 코스를 따라 산행을 할 경우 2 ~ 3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그래서 별도로 김밥이나 도시락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가족은 10시 30분쯤 산행을 산행을 시작하여 다시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1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대략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드론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면 좀 더 좋은 사진과 영상을 찍으려 했는데 드론이 문제가 있어서 항공사진은 많이 담지를 못했습니다. 일단 정상을 정복했으니 가족 산행을 의미하는 인증샷을 남깁니다.



이곳이 바로 적석산을 유명하게 만든 출렁다리입니다. 



출렁다리를 지나 하산하는 길은 능선 구간을 제외하면 거의 평탄한 소나무 숲길입니다. 처음 산행을 시작했던 입암저수지까지 가벼운 마음으로 걸었습니다. 이번 산행은 전체적으로 시간이 짧아서 아이들도 힘들어하지 않았고, 딱 배고플 시간에 맞춰서 하산을 했습니다.


제가 적석산으로 산행을 정하면서 도시락을 준비하지 않은 이유는 산행의 시간이 짧다는 것도 있지만 다른 이유로는 적석산 맞으면 마을인 진전면 양촌리 일대에 맛집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적석산 산행 후 양촌리 일대에 있는 온천에서 온천을 즐기고 배가 고프면 양촌리에 있는 '우정식육식당'에서 소고기를 먹었습니다.



이곳 양촌리에 있는 우정식육식당은 꽤 유명합니다. 주변 산행 후 관광버스로 단체 손님도 꽤나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천에 내려와서 일부러 이곳에 소고기를 먹으러 왔습니다. 이곳 고기가 맛있는 이유는 직접 기르는 한우 농장이 있고, 양촌리 위쪽에 도축장이 있어서 고기가 좋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곳은 원래 한우도 유명했지만 솥뚜껑에 양파와 양념으로 주물러 낸 돼지고기 주물럭도 유명합니다. 원래 유명했던 집은 길이 새롭게 나면서 가게를 옮긴 것 같은데 그 집이 어딘지를 모르겠네요. 아내가 이번에는 주물럭을 먹어 보자고 합니다.



여기서는 양념 주물럭을 먹고 난 후 밥을 볶아 달라고 해서 밥을 추가로 먹으면 좋습니다. 우리는 주물럭 4인분(7,000원/인)을 먹은 후 볶음밥 2인분(2,000원/인)을 시켰습니다. 볶음밥을 주문하면 시래기 국물은 인별로 따로 한 그릇씩 줍니다.



볶음밥을 주문하면 이렇게 양념과 잘 비빈 후 아래 그림과 같이 펼쳐 줍니다. 곧바로 먹어도 되지만 밥이 살짝 눌을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조금 있으면 오도록 소리가 나면서 밥 눌는 소리가 들립니다. 불판의 열기가 있어서 소리가 들리면 불은 끄고 밥을 먹으면 됩니다. 



산행 후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든든합니다. 무엇보다 온 가족이 함께한 산행 후에는 일부러 맛있는 음식을 먹습니다. 저야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도 충분히 행복하지만 아이들은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아이들이 산행을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더라도 쭈욱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아이들이 좋아할 뭔가를 계속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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