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Weekend getaway

하동레일파크 여행 후기

하나모자란천사 2017. 9. 11. 22:16

지난 일요일 시골 어머니댁에서 아침을 먹고 어머니를 모시고 하동레일파크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하동군 북천면입니다. 시골 어머니댁이 있는 진교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라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계획된 일정은 이곳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점심 때는 전도로 이동해서 하동 솔잎 한우에서 점심을 먹는 것을 계획을 세우고 북천으로 향했습니다. 내비게이션에서 '하동레일바이크'로 검색하면 이곳으로 안내를 해 줍니다. 이곳은 원래 북천역이 있는 곳입니다. 진주에서 하동구간의 철길이 복선화 공사로 새롭게 철길을 내면서 구 역사와 철길을 이용해서 레일바이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착해서 아래 기차의 왼편에 보이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구 역사로 향했습니다.




이곳이 구 북천역입니다. 역사에서 레일바이크 티켓을 구입합니다. 레일바이크는 2인용과 4인용이 있고 하절기는 하루에 7회, 동절기는 5회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하절기는 덥고, 동절기는 추워서 레일바이크를 이용하기에는 지금이 딱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용 정보는 블로그의 마지막에 정보를 남기겠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왔네요. 우리가 이곳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30분쯤 도착을 했는데 오후 1시에 있는 4인승은 매진이라고 하네요. 하는 수 없이 오후 2:30분 티켓을 발행했습니다. 약 3시간을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네요. 우선은 근처를 둘러보았습니다.



역사 바로 앞에 하동레일파크 포토존이 있어서 아이들이 미리 레일바이크를 타 보았습니다.



주차장 바로 뒤에 운행하지 않는 기차를 가지고 카페를 운영하고 있네요. 열차 4칸이 있는데 이 중에서 2칸은 카페로 이용하고 나머지 2칸은 그냥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아직 한낮에는 더위가 가시질 않아 어머니를 모시고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카페는 깔끔하고 좋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스무디를 시켜서 먹고 저는 잠깐 드론을 날리기 위해 밖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여행에는 소니 액션캠 FDR-X3000과 페이유 짐벌 G4 GS를 챙겨 나와서 편하게 사진을 남길 수 있네요. 여행에서 항상 내 사진은 없었는데 이제 셀카를 편하게 남길 수 있네요.



카페에서 아내와 함께 사진도 찍고...



음료를 기다리며 웃고 즐기는 아내와 아이들의 사진도 찍고...



어머니와 함께 사진도 남겨 봅니다. 아직 셀카를 찍을 때 시선처리하는 방법을 익히지 못했습니다. ㅠㅠ



카페 안쪽에는 작은 도서관이 있어서 아이들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편하게 쉴 수 있고 에어컨은 시원하고 인터넷도 이용할 수 있도록 WiFi도 제공이 됩니다. 레일바이크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기에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어머니와 아내도 사진을 남깁니다. 어머니께서 좀처럼 웃음을 보이지 않네요. ㅠㅠ



아이들은 만화책을 읽느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나 봅니다.



저는 답답해서 밖으로 나와서 주변을 거닐었습니다. 다 같이 코스모스 구경을 나서려 했는데 여기 코스모스는 9/22부터 열리는 코스모스 축제에 맞춰서 꽃이 피도록 관리를 해서 아직 꽃이 만개하지 않았다고 해서 저만 밖으로 나왔는데 잠시 후 아이들도 따라 나왔네요.



구석구석 돌아보면 사진을 추억의 사진을 남길만한 곳이 많습니다.



통영 동피랑에 이어서 천사의 날개를 입어 보았습니다. 둘째 아이 녀석은 날개가 머리에 달렸네요. 




역사 주변을 거닐다가 역무원 아저씨와도 사진을 남겨 봅니다. 



아내가 이 사진을 보더니 역무원 아저씨와 제가 닮았다고 하네요. 일부러 코스프레를 한 것도 아닌데 코스프레를 한 것처럼 되었네요.



드디어 2시가 되었고 안내 방송에 2:30분 발권을 한 사람들은 풍경열차를 탑승하라는 안내 방송이 나와서 우리도 풍경열차에 올랐습니다.



참고로 하동레일바이크는 북천역에서 풍경열차를 타고 양보역까지 이동해서 양보역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북천역으로 이동합니다. 풍경열차에 레일바이크를 달아서 양보역으로 이동하고 양보역에서 레일바이크에 오릅니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양보역에서 북천역까지 이동하는데 약 30분 정도 소요되니 볼 일이 급하신 분은 화장실을 미리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풍경열차에서 내리면 2인승을 발권한 사람들이 앞쪽에 그리고 4인승은 뒤에서 탑승해서 출발합니다.



레일바이크에 탑승 후 가족사진을 남겨봅니다.



양보역에서 터널 입구까지는 평지입니다. 큰 아이 혼자 페달을 밟고도 레일바이크는 잘 움직입니다. 터널에 진입하면 오르막 구간이라서 페달을 밟지 않아도 전동으로 움직입니다. 약 1Km의 긴 터널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 시원하게 달리기에 최적의 환경 조건입니다. 조명이 있는 구간과 하동의 십리벚꽃 구간도 있습니다. 2주 후 9/22(금)부터는 코스모스 축제가 열립니다. 


레일바이크를 이용은 아래 안내 팜플릿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하동레일파크 - 오감만족 레일바이크 영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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