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ing Drones

드론 유저를 위한 필수 어플 SafeFlight를 소개합니다.

하나모자란천사 2017. 7. 18. 10:42

오늘은 드론 유저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어플을 소개합니다. 아직 모르고 계셨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어플입니다. 취미로 즐기는 드론의 경우 대부분 12 Kg 이하인 무인 비행장치에 속합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드론을 날리기 위해서는 국토부에서 고시된 법규를 준수해야 하는데 드론의 경우 관제권, 비행금지구역에서는 비행이 불가능하며(국토부 관할 지방 항공청의 사전 승인을 얻은 경우 예외) 이외 지역에서는 150 m 미만 고도까지 사전 비행 승인 없이 비행이 가능하다. 때문의 안전한 취미생활을 위해서는 관련 법규의 준수가 필요한데 이를 사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어플이 바로 SafeFlight이다.




 SafeFilight의 기능을 먼저 간단하게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비행 가능(금지)구역 조회

2. 비행 가능 날씨 조회 - 비, 바람세기 확인

3. 비행 가능 시간 조회 - 일출/일몰 시간 확인

4. 지구자기장 지수 조회

5. 비행금지구역 관할 기관 조회


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앱은 현재 iOS의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의 구글 플레이에서 모두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앱을 무료로 개발 배포한 변동욱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앱스토어(iOS)에서 다운로드 



 구글 플레이(안드로이드)에서 다운로드




 SafeFlight 이용 방법



앱을 실행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날씨 정보를 먼저 보여줍니다. 드론을 날리기 위해 날씨 정보에서 참조하는 내용은 우선 비가 내릴 확률에 대한 부분입니다. 드론이 첨단 전자장치임으로 습기에 취약합니다. 비가 오는 날은 당연히 비행을 하지 않아야 하고, 습도가 많이 높은 날도 가능한 비행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는 기상청에서도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현지 상태에 따라 비행을 결정하면 됩니다.


다음은 풍속에 대한 정보입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기체는 팬텀 4 프로인데 이 제품의 경우 10 m/s까지는 비행이 가능하다고 제작사에서 고지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드론 비행 경험이나 숙련도에 따라 상대적으로 참조해야 할 수치로 생각합니다. 저는 9 m/s까지 비행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바람의 경우도 현지 지형에 따라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느낌(감)에 따라 선택할 문제입니다.


국내에서는 드론의 비행 가능 시간이 일출 후에서 일몰 전까지입니다. 따라서 일출과 일몰 시간을 참조합니다. 참고로 직장인들의 경우 주말을 제외하면 평일에는 비행을 할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습니다. 잠시라도 짬비를 위해서는 저는 일몰 시각을 확인합니다.



가장 중요한 정보입니다. 내가 드론을 날리고자 하는 위치가 비행 가능(또는 금지) 구역인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12 Kg 이하인 무인 비행장치에 속하는 드론은 국토부에서 고시된 법규를 준수해야 하는데 지도를 통해서 내가 속한 위치가 비행 가능구역인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우측 상단의 화살촉 모양을 클릭하면 지도를 확대해서 보여줍니다.



위 그림에서와 같이 내가 있는 곳이 비행금지 구역일 경우 그림의 우측 하단에 사람 얼굴 모양에 프로펠러를 달고 있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어떠한 사유로 해당 지역이 비행금지구역에 속하는지에 대한 정보와 해당 구역에서 비행 허가를 위한 관할기관 정보도 알려줍니다. 참고로 현재는 인터넷을 통해 원스탑 민원처리 시스템(APS)으로 사전에 비행허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드론 유저 중에서도 잘 모르는 분들이 있는 내용입니다. 일반 완구용 드론으로 시작한 경우 이 내용을 모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완구용 드론과 달리 GPS를 이용하는 촬영 목적의 고급형 드론의 경우 위성을 통해 위치 좌표를 제공받아서 움직이기 때문에 지구자기장 지수가 높을 경우 오작동을 할 수 있습니다. 드론 플레이를 통해 올라오는 글을 보면 보통 지구자기장 지수가 높은 날에 이를 확인하지 못하고 비행을 하거나 설마 하고 날렸다가 낭패를 경험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K-index 지수가 5 이하이 경우 비행을 하고 7 이상을 경우에는 비행을 금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래 그림은 SafeFlight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어플 사용을 위한 설정 화면입니다. 대부분은 기본 설정으로 사용을 하기 때문에 특별히 설정을 변경할 것은 없고, 정보는 위에 설명된 정보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설명된 기능만 잘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SafeFlight 앱에 대한 사용 설명을 마칩니다. GPS 기반의 드론의 경우 30분 정도만 비행을 하면 누구나 쉽게 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기본적인 법규를 인지하지 못해서 문제가 되거나 또는 지구자기장 지수 등의 외부 요인을 인지하지 못하고 드론을 날리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또 드론 플레이를 통해 접수되는 글을 보면 군사 지역의 범위에 있는 곳에서 드론을 날리다가 경찰에게 잡혀가는 글까지도 보았습니다. 최소한 기본지식을 습득한 후 안전하게 드론 비행을 즐기는 유저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