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ing Drones

DJI 팬텀 시리즈 펌웨어 업데이트 후 영상 전송 끊김 문제 해결 방법

하나모자란천사 2017. 7. 17. 19:39

오늘은 DJI 팬텀 시리즈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 후 기기와 조정기간의 영상 전송 끊김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소개합니다. 참고로 저는 DJI 팬텀 4 프로 기종을 사용하고 있으며, 조종기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모니터는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 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드론을 구입했을 때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기체 수리 후 테스트 비행에서 가까운 거리의 비행에도 영상 끊김이 발생했습니다. 처음에는 기체의 수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했으나 드론 플레이 동호회 회원님들의 글을 통해서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번 펌웨어와 DJI GO 프로그램 업데이트 후 특정 조건에서 발생하는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제가 사용하는 팬텀 4 프로의 기체 및 조종기 버전과 DJI GO 어플 버전은 위의 그림과 같습니다. 2017년 7월 현재 가장 최신 버전입니다.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위 그림에서와 같이 조종기의 화면에서 영상이 툭툭 끊기거나 좀 심할 경우에는 위와 같이 녹색으로 화면이 나옵니다. 문제는 조종기와 기체의 거리가 20m 이내이며 높이도 6.3m 밖에 되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서도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영상 신호의 수신 상태를 Full로 문제가 없다고 나타납니다.

이런 내용으로 봤을 때 펌웨어 또는 DJI GO 어플의 업데이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며, DJI 측에서 새로운 펌웨어나 DJI GO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나 언제쯤 이 문제를 DJI 측에서 해결을 해 줄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냥 기다릴 수 없어서 자구책을 찾아보았습니다.


우선 관련 증상을 보이는 내용을 드론 플레이에서 검색하고 다른 회원님들이 올리는 댓글들도 빠짐없이 살펴보았습니다. 현재까지 관련 내용으로 접수된 글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회원님들이 올린 글을 살펴보다 보니 몇 가치 일치된 패턴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이 문제가 펌웨어 & 프로그램 업데이트의 문제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임시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 영상 전송 끊김 문제를 호소하는 이들의 공통점



1. 팬텀 시리즈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2. 전에는 안 그랬는데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 문제가 되고 있다.

3. 조종기에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사용하는 경우만 문제가 접수되고 있다.
   (안드로이드 제품군 사용자는 문제를 호소하지 않음)


다들 아이패드 미니 4로 넘어가면 문제가 없을 거라고 미니 2의 하드웨어 스펙이 딸려서 그럴 거라고 하는데 드플에 올라온 글을 보면 미니 4에서도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이가 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 2의 하드웨어 스펙이 문제였다면 처음 구입했을 때부터 이런 증상이 있어야 했으나 처음에는 아이패드 미니 2를 이용해서 3~4장(Km)까지 영상의 끊김 없이 비행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때문에 아이패드 미니 4를 구입할 명분이 부족합니다. 차라리 그 비용으로 추가 배터리를 구입하겠습니다.



DJI 측에서 펌웨어 및 DJI GO 업데이트 이전에 임시로 문제 해결 방법



일단 비행 중 주파수 모드(2.4 GHz/5.8 GHz)를 변경해 보고 HD 영상의 품질을 수동으로 조작해서 최적 조건을 찾아보려 합니다. 영상에 대한 안테나 신호를 Full로 잡힘에도 불구하고 영상의 끊김이 있습니다. 그래서 영상관 관련된 메뉴(HD)에서 영상 송신 설정의 전송 품질(속도)을 자동 -> 사용자 정의로 변경했습니다.


DJI GO 앱의 기본 설정값은 영상 송신 설정이 자동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 최적의 조건으로 앱이 환경을 설정합니다. 특히나 전송품질의 경우 영상 수신의 신호가 약하지 않을 경우 최댓값인 10 Mbps로 설정이 됩니다.


이 설정을 아래 그림과 같이 사용자 정의로 변경 후 강제로 4 Mbps로 낮추고 테스트 비행을 실시하였습니다. 결과는 모니터에 뿌려지는 화질은 떨어집니다. 기존에 10 Mbps로 되어 있을 때는 MicroSD에 녹화되는 영상이라 조종기의 모니터로 보이는 영상의 화질 차이가 거의 없었는데 4 Mbps로 낮추면 화질 저하가 심합니다. 그래도 영상이 툭툭 끊기는 것은 없습니다. 최종 사용하는 영상은 MicroSD 영상을 이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드론을 날리는데 불편함이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비행에 앞서 설정 사항을 확인합니다. 도심에서 비행을 할 때는 5.8 GHz를 잡아주고 전송 품질은 동일하게 4 Mbps로 설정합니다.



실제 설정 사항 변경 후 테스트 비행에서 조종기의 영상의 끊김으로 드론을 비행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아래 내용에서와 같이 육지에서 섬으로 드론을 띄웠는데 왕복으로 8.7 Km를 비행했으니 직선거리로 대략 4 Km 이상을 보내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저의 바람은 DJI 측에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야 예전처럼 조종기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보면서 비행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저와 같은 문제로 드론 비행에 문제가 있는 분이 있다면 우선은 이 방법으로 설정을 변경해서 비행을 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방법은 드플 동호회 회원님이 남겨준 댓글입니다. 문제는 제가 DJI GO 설정을 자세히 보지 않아서 일까요? 아니면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하면서 메뉴가 없어진 것일까요? 저는 맨 마지막 점 3개 메뉴를 찾지를 못했습니다. 


하드웨어 디코딩 끄시고 아이패드 온도 과열되지 않도록 해보세요 ^^ 저장된 메모리에서는 증상이 없으시면 기체 문제는 아닙니다. 앱에서 우측 맨 위 점 3개 누르시고 맨 마지막 점 3개 메뉴 가셔서 보시면 있을 겁니다.


항상 안전 비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