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ing Drones

DJI 팬텀 4 프로 비행로그 추출 방법

하나모자란천사 2017. 7. 3. 17:03

다시 드론과 관련해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일단 한숨을 크게 내쉽니다. 정말 오랜 기다림의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4월 17일에 팬텀 4 프로를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택배로 A/S 접수가 안되고 인터넷 접수 후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고 해서 국내 유통사인 제이씨현을 통해서 접수를 했는데 결국 국내 수리는 불가능하다고 중국으로 수리를 보내고 2개월을 훌쩍 넘기고 드디어 오늘 제이씨현 측에서 택배로 발송을 했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컨트롤하는지도 다 까먹었습니다. 대신 기다림의 시간동안 이론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채웠습니다. 국내 최대 드론 카페인 네이버 드론 플레이를 통해서 사고 영상과 기록을 보면서 공부를 하고 나의 사고 사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검토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추락 사고가 올라옵니다. 카페에 추락 사고 접수되는 내용만 하더라도 하루에 적게는 5건에서 많게는 10건도 넘게 추락 사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추락의 유형도 다양합니다. 운전미숙, 기체결함, 외부요인 등 다양합니다. 이중 운전미숙인 조종자 과실이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저 또한 모든 기능을 완전히 숙지하지 않은 불찰로 인해 POI 선회 비행 중 나무에 충돌하여 추락하는 사고를 경험했습니다. 2.5개월 동안 추락과 관련된 글과 영상을 꾸준히 살펴본 결과 저와 비슷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참고로 사고와 관련된 통계 정보는 이곳을 클릭해서 확인 가능합니다. 


고가의 드론을 추락 사고를 당하면 황당합니다. 저도 너무 황당해서 웃음만 나오더군요. 수리를 보내고 약 2.5개월의 기다림의 시간이 저에게는 드론을 이론적으로 배우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팬텀 4 프로나 매빅의 경우 짐벌 고장이면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나 제이씨현에서 수리가 불가해서 홍콩(중국)으로 A/S를 보낸다고 합니다. 차라리 사설에서 수리를 받는 것이 비용이나 시간적으로 더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조정자 과실이 확실하다면 로그 분석 요청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 로그 분석으로 인해 약 2주간의 시간이 더 소요가 되었습니다.


 iOS(아이폰/아이패드)에서 비행기록 추출방법



그렇더라도 사용자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으면 확인을 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추락 시 기체의 비행기록을 추출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우선 iOS(아이폰/아이패드) 환경에서 배행 기록(log)을 추출하는 방법만 보겠습니다.


1. DJI GO 앱을 설치하여 조종기에 사용했던 기기(아이폰/아이패드)를 컴퓨터에 연결한다.

2. iTunes를 실행한다.

3. iTunes에서 연결된 기기를 선택한다.

4. 아래 그림과 같이 App을 선택하고 아래로 스크롤 후 DJI GO 앱을 선택한다.

5. DJI GO의 도큐먼트에서 FlightRecords 폴더를 통째로 바탕화면으로 Drag&Drop 한다.

6. 해당 폴더를 Zip으로 압축해서 메일로 전송한다.




참고로 팬텀 기종이 아니더라도 모든 DJI 기종은 동일한 방법으로 비행기록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제이씨현의 경우 비행기록 추출 외에 Excel 파일로 최종 비행에 대한 정보 작성도 요청을 합니다. 양식은 첨부 파일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