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 크리에이터 버전을 클린 설치를 하지 않고 레드스톤에서 업그레이드해서 그런지 간헐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지금까지 1년이 넘도록 포맷 없이 사용하고 있어서 한 번쯤 클린 설치를 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Samsung Update의 새로운 버전이 올라왔다고 알림 창이 올라와서 클릭 후 설치를 진행했으나 설치 과정 중에 오류가 발생해서 무시하고 강제로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윈도우 10 크리에이터 버전으로 클린 설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의 주말 시간을 다 빼앗기게 생겼네요. OS 설치는 뭐 별거 없지만 OS 설치 후 노트북의 각종 장치 드라이버 설치와 노트북의 성능 최적화를 위한 프로그램 설치와 사용하는 각종 응용프로그램 설치까지... 뭐 그래도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문제는 제가 사용하는 환경을 세팅하는 일이 더 힘듭니다. 예를 들면 회사 VPN 설정, 우리집 VPN 설정, 서버 관리를 위한 접속 설정과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환경 설정 등 이것들은 정말 귀찮은 작업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이 상태로 계속 사용하고 싶은데 아침부터 말썽을 피워서 나를 힘들게 합니다.
Samsung Update를 설치하고 나면 이렇게 알림 서비스를 통해서 Samsung Update 프로그램의 업데이트 정보를 알려줍니다. 윈도우 10 크리에이터로 업그레이드 후 간헐적인 오작동 문제를 삼성에서 해결했나 보다 생각하고 즉시 업데이트를 수행했습니다.
업데이트를 수행하면서 중간에 두 차례 정도 오류가 뜨면서 설치가 중단이 되었습니다. 결국은 무시를 하고 강제로 설치를 했습니다. 결국은 수동으로 Samsung Update를 다운로드 후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 노트북의 경우 OS 설치 후 장치 드라이버와 삼성 노트북의 성능을 위한 프로그램들은 개별적으로 다운로드 후 설치할 필요 없이 Samsung Update를 먼저 설치하면 이 하나로 장치 드라이버와 각종 프로그램들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Samsung Update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는 방법과 설치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Samsung Update 프로그램을 구해야 합니다. 프로그램은 '삼성전자 고객지원센터'를 통해서 다운로드합니다. 단, 빠르고 정확한 작업을 위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제품의 모델 정보를 포스트잇에 적어서 모니터 옆에 붙여 놓으면 검색 중 노트북을 뒤집어야 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 노트북은 삼성 아티브북 2015 Edition으로 모델명은 'NT930X2K-KY4'입니다. 삼성 노트북의 경우 라인업에 대한 모델명과 하드웨어 구성에 따른 세부 모델명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NT930X2K는 라인업에 대한 부분이고 KY4는 CPU/RAM/SDD 등의 구성이나 출시 시기에 따른 배포 운영체제 버전에 따라 달라집니다. 근본적으로 동일 라인업 모델이기 때문에 장치 드라이버와 각종 설치 프로그램들은 공용으로 사용합니다. 때문에 혹 자신의 제품과 정확하게 일치되는 모델을 찾지 못했을 경우 동일 라인업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시면 됩니다
이제 Samsung Update의 다운로드와 설치를 시작해 볼까요?
설치 과정은 다음의 순으로 진행이 됩니다.
브라우저 실행
검색 창에 '삼성전자 고객지원센터' 입력 후 검색
삼성전자 고객지원 사이트로 이동
다운로드 센터 클릭
제품 찾기에서 'PC'를 선택
제품 선택(노트북, 넷북, 데스크탑)
모델 찾기 - 현재 2,045건 검색됨
제품 모델명 입력하기를 클릭 후 모델명 입력 -> NT930X2K
내 모델을 찾아서 클릭
유용한 소프트웨어 -> 삼성 업데이트 클릭 후 다운로드
저장된 파일 압축 해제 및 프로그램 설치
Samsung Update 프로그램 실행
Samsung Update의 안내를 따라 드라이버 및 프로그램
다운로드 및 설치 과정을 동영상에 담아 보았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림으로 캡처해서 정리를 했는데 아무래도 그림은 연속성 측면에서 동영상보다 효율이 떨어져서 SnagIt의 동영상 캡처 기능을 이용해서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참고로 저는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가 있어서 강제로 설치를 진행했기 때문에 설치되어 있는 상태에서 Repair 모드로 설치를 진행을 했습니다.
삼성 노트북의 하드웨어 성능과 디자인 발전과 더불어 최근에는 삼성 기기들의 소프트웨어의 품질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예전에 비하면 확실히 좋아졌지만 애플에 비하면 아직 부족합니다. 이해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워낙 많은 제품군이 있어서 그 많은 제품군을 다 지원하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하는 모델도 이제 겨우 2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세부 모델명까지 동일한 모델을 찾기가 어렵네요. 중간에 잠깐 보았지만 노트북만 2,000 종류가 넘으니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도 다양성 측면도 좋지만 애플과 같이 라인업을 최소화하고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는 전략으로 바꾸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히 높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삼성 내부적으로도 자신의 제품에 그렇게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으로 승부를 거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2017/05/23 - [Smart Working] - 삼성 노트북 Samsung Settings Ver 2.5.0.40 배포